콘텐츠로 건너뛰기
홈 » 클레마티스 꽃말과 키우는 법, 가지치기는 언제 해야 할까?

클레마티스 꽃말과 키우는 법, 가지치기는 언제 해야 할까?

    담장이나 아치를 타고 오르며 접시만 한 꽃을 피우는 덩굴 식물이 있어요. 정원 덩굴꽃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클레마티스예요. 꽃말이 아름다워 선물용 화분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막상 키우려고 하면 가지치기를 언제 해야 하는지가 가장 헷갈려요. 꽃말과 우리 산에 피는 으아리 이야기, 그리고 가지치기 그룹까지 정리했어요.

    클레마티스 꽃말

    국내에서 많이 소개되는 클레마티스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와 ‘고결’이에요. 서양의 꽃말 사전에서도 클레마티스는 마음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꽃으로 소개돼요. 겉모습보다 마음을 칭찬하고 싶을 때 어울리는 꽃이에요.

    꽃말은 공식 표준이 없는 민간 전승이라 출처마다 다를 수 있어요. 식물의 정확한 분류와 분포는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름은 ‘덩굴’이라는 뜻

    클레마티스(Clematis)라는 이름은 덩굴손이나 어린 가지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름 그대로 잎자루를 지지대에 감아 가며 위로 올라가요.

    꽃잎처럼 보이는 건 사실 꽃받침이에요

    클레마티스는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식물이에요. 이 무리는 꽃잎이 없거나 아주 작고, 우리가 꽃잎이라고 보는 화려한 부분은 꽃받침 조각이 꽃잎처럼 커진 것이에요. 아네모네도 같은 미나리아재비과라 비슷한 구조예요. 궁금하다면 아네모네 꽃말도 함께 보세요.

    클레마티스와 으아리, 같은 꽃일까?

    외국에서는 으아리속 식물을 통틀어 클레마티스라고 불러요. 즉 으아리도 클레마티스 집안이에요. 우리 산과 들에도 이 집안 식물이 여럿 자라요.

    이름특징
    클레마티스(원예종)여러 종을 교배해 만든 원예 품종, 꽃이 크고 색이 다양함
    큰꽃으아리우리 자생종 중 꽃이 가장 큼직하고, 흰색~연노랑 꽃이 늦봄에 핌
    으아리작은 흰 꽃이 여러 송이 모여 여름에 핌
    사위질빵작은 흰 꽃이 늦여름에 덩굴 가득 핌, 줄기가 약하게 끊어짐

    큰꽃으아리가 원예종의 조상 중 하나

    큰꽃으아리는 한국·중국·일본에 자생하는 종으로, 큰 꽃을 피우는 원예 클레마티스를 만들 때 교배에 쓰인 조상 종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 산에서 원예종 못지않게 큰 꽃을 만날 수 있는 이유예요.

    사위질빵 이름의 재미있는 유래

    사위질빵은 줄기가 약해 잘 끊어져요. 장모가 사위를 아껴 이 약한 줄기로 지게 끈(질빵)을 만들어 짐을 조금만 지게 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이 나왔다고 전해져요.

    철제 격자를 타고 오르며 핀 연분홍 클레마티스 꽃

    클레마티스 가지치기는 언제 해야 할까?

    클레마티스는 품종마다 꽃이 어느 가지에 피는지가 달라서, 가지치기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해요. 화분 이름표나 판매처에서 그룹(1·2·3)을 먼저 확인하세요.

    그룹꽃이 피는 가지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1그룹지난해 자란 묵은 가지꽃이 진 직후 가볍게 정리
    2그룹묵은 가지(봄)와 새 가지(늦여름)늦겨울~이른 봄에 약하게, 마른 가지만 정리
    3그룹그해 새로 자란 가지늦겨울~이른 봄에 바닥 가까이 강하게 자르기

    그룹을 모를 때는?

    시중에 많이 팔리는 큰 꽃 품종은 2그룹이 많고, 늦여름까지 작은 꽃을 많이 피우는 품종은 3그룹인 경우가 많아요. 다만 품종마다 다르니 이름표를 꼭 확인하세요.

    품종을 모르면 첫해에는 마른 가지만 정리하고 지켜보세요. 봄에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면 1·2그룹, 늦봄 이후 새 가지 끝에서만 피면 3그룹일 가능성이 커요. 잘못 강하게 자르면 그해 꽃을 통째로 못 볼 수 있어요.

    가을에 해 둘 일

    • 뿌리 덮기: 뿌리는 서늘한 것을 좋아해 낙엽이나 바크로 덮어 주면 좋아요
    • 지지대 점검: 겨울바람에 덩굴이 꺾이지 않게 묶어 둬요
    • 큰 가지치기는 미루기: 강한 가지치기는 늦겨울~이른 봄에 해요
    • 반려동물: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은 즙이 피부와 입을 자극할 수 있으니 씹지 않게 해요

    클레마티스, 선물과 화분 키우기

    선물로 좋은 때와 문구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라는 꽃말은 존경하는 선생님, 늘 곁을 챙겨 준 친구,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할 때 잘 어울려요. 꽃이 핀 화분을 봄에 선물하면 받는 사람이 해마다 꽃을 볼 수 있어요. 카드에는 “겉모습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운 당신에게”처럼 꽃말을 그대로 옮겨도 좋아요.

    색깔별 꽃말은 따로 있을까?

    클레마티스는 흰색·분홍·보라·자주·붉은색까지 품종이 아주 많지만, 색깔마다 꽃말을 정해 둔 근거 있는 자료는 찾기 어려워요. 색은 꽃말보다 담장이나 집 외벽 색과 어울리는지를 보고 고르는 게 좋아요.

    화분으로 키울 때 주의점

    뿌리가 깊게 뻗는 식물이라 깊이가 있는 큰 화분을 쓰고,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어요. 줄기와 꽃은 햇빛을 받고 뿌리 쪽은 그늘지게 해 주면 잘 자라요. 화분 둘레에 키 작은 꽃을 함께 심어 그늘을 만들어 주는 방법도 많이 써요.

    정원을 채우는 다른 꽃이 궁금하다면 다알리아 꽃말과 구근 보관법과 수국 꽃말을 참고하세요. 마음을 전하는 꽃말이 더 궁금하다면 영원한 사랑 꽃말을 지닌 꽃도 읽어 보세요.

    정리하면 클레마티스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와 고결이에요. 우리 산의 큰꽃으아리·으아리도 같은 집안이고, 키울 때는 가지치기 그룹부터 확인하는 게 꽃을 많이 보는 지름길이에요. 💜